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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Marriott 호텔에서 느끼는 아랍에미레이트

by electricguy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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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꼼작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군요.

답답하기도 하고

불안감도 있고

끝나는 시점이 정해지지 않으니 조바심은 더욱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 같군요.

 

이런 와중에 왔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

솔직하게 코로나에 대한 걱정때문에 오기 싫었지만, 어쩔수 없는 사정으로 인해 여기에 글을 처음 남기는 군요.

 

아랍에미레이트는 금, 토요일이 한국에 토, 일요일에 해당합니다.

오늘이 아랍에미레이트(UAE)에 도착한지 15일째 됩니다.

그런데 아직 호텔에 박혀 있습니다.

호텔에 있으면서 느낀 아랍에미레이트는 몇가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는 카카오톡, 라인, whatsapp, 텔레그램 등 모든 메신저의 음성 통화(voice talk)이 안된다는 겁니다.

보이스톡을 하려면 이곳에 통신서비스를 하는 du, Etisalat사의 plan을 가입해야합니다.

아주 불편합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가족과 음성통화를 하려고 찾은 방법이 Zoom이 었습니다.

줌은 화상통화까지 가능하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호텔에서 통화환전은 호텔마다 다른지 모르겠지만 하루 50$까지만 허용됩니다.

매일 바꿔야 하는 구차니즘이 있겠죠.

 

전세계 호텔체인인 Marriott호텔에서의 자가격리를 힘겹게 보내고 있는데, 이곳에서 또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까르푸는 국내기업에 밀려서 철수를 했지만, 이곳 UAE는 나름 성장하고 있는데요.

호텔에서 지친 심신을 위해 먹고 싶은 과일과  로얄제리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카드 결재가 안되는 군요.

안되는 영어로 까르푸에 전화를 했더니, 국제카드는 결재가 안된다는....

그래서 그럼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더니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 있다고 하여 구매를 했습니다.

 

자료출처 : 까르푸

 

환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직접가서 카드로 구매하면 3만5천원, 저처럼 호텔에서 달러를 디르함으로 바꿔서 하면 4만원정도 합니다.

 

그래도 아랍에미레이트가 다른 중동국가와 다르게 장점이 의외로 많습니다.

 

자료출처 : 아부다비 한인식당 만나 홈페이지

 

위에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부다비에 만나라는 한인식당이 있습니다.

그런데 4개의 업체가 배달을 해주는 곳입니다.

아부다비도 한국처럼 배달의 기사님들이 음식점, 슈퍼등의 배달일을 합니다.

물론 아랍에미레이트 원주민은 아니고 이곳으로 일하려 온 사람들이죠

배달 시간은 물론 짜증납니다.

음식비는 김치찌개 종류가 보통 한국돈으로 15,000원 정도합니다.

 

그래도 아랍에미레이트 인터넷 속도는 제법 나옵니다.

원래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속도가 굉장히 많이 떨어지는데, 토렌트로 파일을 하나 받는데 속도가 메가단위로

나오는 나름 괜찮은 도시네요

 

아랍에미레이트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군요.

이곳 Marriott 호텔도 청소하는 분들이 다 아시아에서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시네요.

그래서 꼬박꼬박 팁을 주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저에게 이렇게 물고문을 시키는 군요.

보통 호텔에서 무료로 물을 2병주는데, 이곳에 일하시는 분들이 아시아사람들이라고 주는지 불쌍해보여서 주는지

팁을 줘서 주는지 하루에 5병이상을 줍니다. 

 

Marriott호텔 생수

 

자가격리가 가져다 준 선물은 평상시 회사에서 책을 많이 못 봤는데, 모처럼 전공책을 많이 볼 수 있어 나름 좋았고

가끔식 발악하는 심정으로 유투브 미국인들 talkshow도 보고 좋은점도 있네요.

그리고 전공공부한 것을 공유하야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티스토리를 가입해서 이렇게 글을 첨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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