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 오일 주입시 진공과 오일 온도 높이는 이유

변압기 정비를 위해 권선을 공기중에 오래 두면, 권선의 절연지가 공기중 습기를 흡수해서 절연저항치가 저하되므로,  권선을 건조시킬 필요가 있다. 건조방법으로는 열풍건조, 진공건조, 열유건조등이 있는데, 대형 유입변압기의 경우 보통 열풍, 진공건조를 하며, 중형변압기는 열유건조를 합니다.  보통은 시험전에 절연저항등을 측정해서 건조가 어느 정도 진행되는 지를 파악하고, 절연유도 주입전 시료를 채취하여 절연내력을 시험하며 보통 30kV이상이 기준입니다. 

먼저 변압기 오일 주입시 진공을 거는 이유는 변압기 용접부위에 크랙, 핀홀등으로 공기가 유입이 되는 경우, 절연유 중에 공기가 유입되어, 변압기 운영중  전계에 의해 공기부위에서 절연파괴 현상이 일어나거나, 특히 권선 사이에 공기가 들어간 경우 권선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이유로 변압기 내부에 공기를 반드시 제거해야 하기 때문 진공을 1-2Torr 정도로 유지한채, 기포를 최소화하면서 오일을 주입합니다.

열유건조시에 유가열기에 의해 가열된 기름은 송유펌프로 변압기 내로 보내지고 기름을 통해서 철심 및 코일 등이 가열된다. 건조할 때의 기름온도는 건조를 신속히 하기 위해서는 높은 편이 바람직하지만 절연유의 열화나 기름의 산화 등 문제가 있으므로 함부로 높이는 것은 좋지 않다. 유온은 진공일 때는 80～100℃가 적당합니다. 이런 이유로 온도를 높이면 절연지, 코일, 철심등이 쉽게 건조되기 때문입니다.

 

참고자료 : 변압기 기술반[발전교육원], 변압기 전문반[한전 인재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