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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랑 놀자

60Hz 제품을 50Hz 지역에서 사용시

by electricguy 202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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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하시다보면 꼭 챙겨야 하시는 것 중에 하나는 플러그입니다. 나라마다 다르다보니 요즘은 여행사에서 기념품으로 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전기와 관련되어 또 하나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은 주파수라는 건데, 전 세계적으로 50Hz(Hertz, 헤르쯔)와 60Hz를 사용하는데, 한국은 60Hz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까운 일본은 50Hz와 60Hz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0Hz를 사용하는 나라들이 훨씬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국내 제조업체들이 해외 진출시 또는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진출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사항입니다. 실은 이제 이런 회사들은 기본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이지만, 전기분야 공부하는 분들을 위해서 올려봅니다.

먼저 한국에서 제작된 전동기를 유럽에서 사용하는 경우, 전압이 같을 경우, E=4.44*f*N*φ 기본식에서 자속은 φ = E/4.44*f*N으로 변환됩니다. 결과적으로 60Hz/50Hz=1.2배 더 자속이 흐르고, 전동기 철심은 과여자가 되어 과열이 되거나 아니면 이를 고려하여 설계시에 철심이 더 커져야 합니다.

그리고 N=120f/p에서 주파수에 비례하므로 50Hz지역에서는 회전속도가 50/60Hz가 되어 지고, 이로 인해 팬의 경우 바람이 덜 나오게 됩니다.

50Hz 지역에서 제품을 파는 경우 철심이 포함되면 결국 철심의 면적이 커져야 한다는 겁니다. 기타 여러가지 많은 사항이 있는데 궁금하신분은 댓글 남기시면 추가적인 내용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나사에서 제공하는 밤에 촬영한 한국 주변의 경관입니다.

출처 :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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